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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葉フォレスト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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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Bound - 韓国語

投稿日:2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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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이 우리에게 이야기 하려는 것은 무엇일까? 성장소설? 자연으로의 회귀? 사회 부조리에 대한 고발? 행복한 가족상? 사회운동? 내가 생각하기에는 한편의 책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했다. 물론, 이 모든것이 따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는 없지만 무언가 한가지의 메시지에 집중하여 이야기 한다기 보다는 그 주변의 이야기가 너무 길고 많아서 어떤것에 집중해야 하는지 길을 찾기 어려웠다. 한 마디로 지도가 없는 길을 가는 기분이라고 할까? 코너를 돌기전에는 어떤 길이 나올지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아니 예상과는 다른길이 나오는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산만하다는 느낌도 아니고 반전이라는 느낌도 아니다. 그냥 두개의 소설을 약간의 연관관계 만으로 붙여놓을 느낌이었다. 이 책에 이런말이 나온다. "조금씩 조금씩 표 나지 않게 처리해나가는 건 인간관계의 지혜이다." 그런데 소설은 조금씩 변하지 않는다. 크게 보자면 앞부분은 성장 소설이다. 주변의 흐름은 지극히 일반적인 상황이고 주인공의 반응 또한 일반적이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공감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여기서 작가의 능력이 나온다. 우리가 격어온 것과 거의 일치할 정도로 너무나도 일반적인 상황을 지루하지 않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앞부분에서 아버지는 약간의 양념이다. 주인공의 상황을 설명하고 뒷부분의 이야기에 대한 복선을 약간 보여줄 뿐이다. 그리고 뒷부분은 아버지가 주인공이고 지로는 3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아버지의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아버지에 대한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내용의 중심은 아버지이고 주인공은 그 아버지의 전지적 능력에 지배에서 벋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어디에 우리가 집중해야될지 잘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후반의 메시지를 중요하게 말하고 싶었던것 같다. .  복잡한 상황의 전개가 이루어 지지만 일단 이 책은 유괘하다. 나오는 인물이 유괘하며 상황의 전계가 유쾌하고 결말도 유쾌하다. 그래서 무언가 비현실적이다. 현실과 상황은 모두 주인공의 편이다. 주인공에게 난관은 있지만 모든 결말은 해피엔드다. 이 책을 읽으며 누구나 이렇게 흘러 갈것을 예상하고 실제로 그렇게 된다. 우리의 인생이 이렇게만 흘러 간다면 아마도 현실에서 벋어나고 싶은 생각을 갖지는 않을 것 같다. 또한 중요한 인물중에서 아버지에 대한 부분에서는 이러한 비현실의 느낌이 더욱 증폭된다. 일단, 아버지는 태생적으로 특별한 사람이다. 신체적으로 건장하며 힘이 쌔다. 그래서 외소하고 힘이 없는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너무나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그는 과거에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지만 사회와 타협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삶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를 알고있는 사람들은 그의 주변사람이든 적이든 관계없이 그에게 표면적 또는 내면적으로 그에게 우호적이다. 특히, 그의 고향 사람들은 그의 출생적 기득권으로 인하여  그를 특별한 지위로 올려 놓는다. 그래서인지 그는 자신감이 넘친다. 그러한 그를 일반화시켜 우리를 더욱 위축 시키는 역효과를 내지 않을까? 아니면 그로 인해서 우리가 대리 만족을 얻기를 바라는 것일까? 소설에서는 모든 인물이 두 부류로 나뉘어 설명된다. 권력층과 피지배층, 기득권과 피기즉권층, 보수와 진보 등등... 실제로도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살고있다. 그런데 그 피지배층, 피기득권층등이 너무 아름답게 그려져있다. 이 책이 말하고 싶은것은 어찌보면 우리가 일상이라고 생각되는 것에서 계속해서 벋어나라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주인공은 자연스럽게 그리고 덤덤하게 변화를 맞이한다. 그리고 해피엔드는 그러한 덤덤함의 결과랄까? 하여튼 후반부에 작가의 의도가 녹아 있는 것 같은데 앞서 말했듯 오히려 성장소설일 때가 더욱 공감이 간다. . 내가 생각했을때 이 책이 말하고 싶은 주재는 소설의 특성상 대화에 녹아있는것 같다. . "개인 단위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만이 참된 행복과 자유를 손에 넣는 거야."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자기자신을 사랑하지않고 어떻게 타인을 사랑한단 말인가? 그 단위는 언제나 나에게서 출발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가? 아니면 집착하는가? 얼마전 암환우들의 이야기를 TV에서 보았는데 그들이 한결같이 하는말은 암에 걸린 후 '이제는 나를 사랑해야겠다.'이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가? . “나는 낙원을 추구해, 단지 그것뿐이야.” “멀쩡한 어른이 그런걸 믿어?” “추구하지 않는 놈에게는 어떤 말도 소용없지.” 꿈이 중요하다. 방향성이 중요하다. 결과는 그 다음에 이야기해도 늦지 않다. . "이 사회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지도 않고 사람을 구원해 주지도 않아. 정의도 아니고 기준도 아니야. 사회란 건 싸우지 않는 사람들을 위안해줄 뿐이야." 사회란 그런것이다. 우리를 일정한 틀 안에 넣으려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래야 컨트롤하기 편하다. 사회는 우리를 위해서 존재하지만 우리는 사회를 위해서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우리 사회는 본말이 전도된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 마지막으로 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대항하고 투쟁하는 사람을 안전한 장소에서 구경하고 그럴싸한 얼굴로 논평할 뿐이다."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내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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